병술보(丙戌譜)
발간(發刊) 참여 및 구보(舊譜) 복제(複製)
발간(發刊)을 주관하며 예기치 못한 宗孫(燦宇)의
他界로 인하여 六○○여 년간 이어온 宗事가
가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宗事의
앞날을 염려하던 바 여러 支派 문중의
일가님들과 협의(協議)를 거듭한 결과
기존 명칭(名稱)만 존재하던 宗親會를
새로이 조직(組織) 구성(構成)하여 새로운
규약(規約)을 만들어 二○○四년 六월
十一일 괴산(槐山) 문성전(文成殿)에서
재출발하는 총회를 열어 결의(決議)를
다지고 全州門中의 찬문(燦文)씨를 회장(會長)으로
선출하여 조직(組織) 활성화(活性化)와
文成殿 성역화사업(聖域化事業)(남양주
찬성공 재실포함)과 종재환원사업(宗財還元事業)
및 족보발간사업(族譜發刊事業)을 추진(推進)하기로
정하여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상임부회장을
맡아 聖域化事業 및 파보발간(派譜發刊)일에
총책(總責)을 맡기에 이르러 聖域化事業
및 派譜發刊 사업자금(事業資金)을 각
지파내(支派內)에서 조달(調達)하여 사용하였고
고희(古稀)가 넘으신 편집장(編輯長)님과
편찬위원들의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으로
일이 뜻한바 대로 이루어진데 대하여 어찌
우리 일부 종사자(從事者)의 노력뿐 이었겠습니까?
이
모든 일이 선조님들의 보살핌이요 묵묵히
이끌어주며 아낌없이 성원(聲援)을 보내주시는
일가(一家) 분들의 한결같은 정성(精誠)이
아니겠습니까?
현재와
같이 문중 宗事가 어려웠을 때 거금(巨金)을
쾌척(快擲)하여(一九四三년) 시흥 장정공(莊靖公)묘하
종재(宗財)를 구해주신 문성공(文成公)의
十八대손 형묵(亨偈)님, 一九二○년대에
부여 하성부원군(河城府院君)묘하 宗財를
구하여주신 순용(淳龍) 대부님께 일가를
대신하여 다시한번 감사(感謝)드리오며
대를 이어 현재의 비정상적인 종재향방(宗財向方)
문제를 종중명의(宗中名義)로 환원(還元)하기
위하여 불철주야(不撤晝夜) 외로이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현 종중(宗中) 會長(기동)님께 사의(謝意)를
표합니다. 또한 문성전(文成殿) 성역화사업에
막대한 금액(金額)을 기부(寄附)한 밥재
판서동문중(判書洞門中), 괴산(槐山) 대사헌공파종중(大司憲公派宗中),
장정공파종중(莊靖公派宗中), 목천 현감공파문중(縣監公派門中)
등과 여타 명목의 宗中事에 헌성(獻誠)하신
문중과 종현님께 저의 소임(所任)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번
발행된 派譜도 전 종손(찬우) 생존 시
二○○二년 초에 계획(計劃)된 일이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남에 항상
派譜 編纂의 뜻을 가지고 지내온바 종친회
구성 후 支派 여러 일가 분들과 뜻을 합하여
오늘에 이르고, 정유파보(丁酉派譜 一九五七년)와
경자합보(庚子合譜)에 서기(書記)직으로
참여한 丙基(진천문중)편집장님을 만나
용기백배(勇氣百倍)하여 힘을 얻었습니다.
회장(會長) 겸 위원 기동님, 고문(顧問)
겸 편찬위원 燦世님, 서무(庶務) 겸 편찬위원
一采님 등의 심혈(心血)을 기울인 협조(協助)로
본인은 시작만 하고 심부름만 하였을 뿐
이와 같이 훌륭한 派譜가 이루어짐은 오로지
간사 분들의 탁월(卓越)한 학식(學識)과
노력의 결과라 하겠습니다.
전
派譜(계해보 서기 一九八三년)때 一만六천여
종원(宗員)보다 三○% 정도 增員된 二만여
宗員이 등록이 된 것은 특출(特出)한 방법과
노력으로 구보(舊譜)에 무단(无單)된 다수
종원(宗員)을 발굴(發掘)한 元采(진천문중)님과
찬억(燦億)(밥재문중)님의 공(功)이 크다
하겠습니다.
현재와
같이 交通通信이 발달된 시대에도 二년여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며 열심히 하였는데도
만족감을 표할 수 없음이 솔직한 심정인데
주위 여건(與件)이 어렵던 시대에 대동보(大同譜)와
파보(派譜)를 만드신 (西紀一七○九年
己丑世譜)의 農圃公 尙驥, (西紀一八○○年
庚申大同譜)의 都正公 元霖, (西紀一八四五년
乙巳大同譜)의 監察公 翼烈, (西紀一八七五年
乙亥大同譜)의 都有司 在麒, (西紀一八九八年
戊戌大同譜)의 主簿公 淳佐, (西紀一九三一年
辛未派譜)의 通訓大夫 淳學, 西紀一九五七年
丁酉派譜)의 都有司 在夏, (西紀一九八三年
癸亥派譜)의 淳衡委員長 등 구보편찬(舊譜編纂)을
주관(主管)하신 분과 관계자 선조(先祖)님께
다시한번 머리 숙여 敬意를 표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 河東鄭門의 훌륭한 文化的
遺産이 전해져 내려오고 선현(先賢)님의
혼(魂)이 배인 舊譜가 전국에 한두벌로
분질(分帙)되어 보관되어온 것을 본인의
적은 誠意로 이 훌륭한 구보를 복제(複製)
발간(發刊) 널리 보급하오니 이 뜻을 깊이
이해하여 주시고 구보 복제 발간에 協助하여주신
燦文 전 會長(기축보, 을사보, 을해보
복사본 제공), 괴산 대사헌공파 淳福會長님이
경신대동보 진본(眞本)을 제공하고 다음
광주(光州)의 석진(무술대보 제공)님 신미보(辛未譜)의
서울 광현님, 경자대보(庚子大譜)를 제공한
구채(밥재문중)종현님께 감사(感謝)드리고
본인의 뜻과 제공자(提供者) 분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의 종적(宗績)을 빛내고 조상님을
공경(恭敬)하는 마음을 항상 지니고 살며
宗事엔 위아래와 멀고 가깝고를 가리지
말고 협심(協心)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족보(族譜)란
일가 간에 화목(和睦)을 다지고 서열(序列)을
알며 촌수(寸數)의 가깝고 먼 것을 分別하고
先代로 부터 이름 높은 여러 조상들이
功臣과, 도학군자(道學君子)며, 忠臣,
孝子 등 뚜렷한 행적(行蹟)이 있는 분들을
분별하여 功을 높이 받들며 年代가 늘어나면
자손들이 자연히 흩어져 살게 되니 그
근원(根源)을 알 수 없고 先祖와 傍祖의
墓所도 알 수 없으니 한 家庭에 꼭 족보(族譜)를
모시고 先代를 알고 子孫에게 우리 일가에
근원(根源)을 알려야겠습니다.